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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5일 월요일 구름

 

나이들면 이사를 한다는 것도 힘든 일이다. 일층에서 이층으로 옮긴 것은 넓은 응접실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부산에서 큰 집을 팔고 진주로 이사를 온 이후부터 진주시청의 행정부패로 인한 파산이 우리를 이산가족으로 만들어 작은 전셋집을 전전하게 만들었다. 힘든 35년의 세월이 나의 노년을 슬프게 만든 것도 행정부패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