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5일 월요일 맑음

경로 식당의 좌석을 전부 활용하는 바람에 같은 시간인데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 줄었다. 오늘도 같은 시간인데도 식당에 가자마자 배식을 받았다. 이것이 며칠이나 계속될는지 모른다. 다리가 불편한 어른들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다 보면, 언젠가는 줄을 서지 않고도 배식을 받아 여유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복지관의 경로식당은 아직도 시간에 쫓겨 다음 사람을 위해 밥을 빨리 먹어야 하는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