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일 금요일 맑음

가정 불화로 종종 말썽을 부려 공동 거주자들을 불안하게 했던 임차인에게 임대차 만료 통지를 보냈다. 조용하게 공동예절을 지키며 사는 사람에게는 계약이 종료되어도 계약종료통지를 하지 않았다. 임차인이 사는 동안 계약도 변경하지 않고 같은 조건으로 지속해 주었다. 그들이 안정되게 저축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를 옮길때 까지 기다려 주었고 그들이 들고 나는 것은 그들의 권리로 여겨왔다. 대부분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 같았다. 임대인(갑질)의 횡포에 시달려온 나의 긴 세월이 이들을 배려하게 만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