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9일 월요일 맑음

어제 예초기 시동을 무리하게 했는지 오른쪽 팔이 무겁다. 운동을 할 때도 균형잡기가 쉽지 않은 것은 피로감 때문이다. 아내는 전동 예초기를 구입하여 무리하지 않도록 하자고 한다. 백수에도 건강하게 일을 하는 어른의 모습이 방영되었다. 존경스럽게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세월이라 했다.

식권을 구입하러 경로식당에 갔다. 길다란 줄을 서서 차례로 식권을 구입한다. 왜정때와 동란 시절에 배급을 받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다리아픈 노인들을 고문하는 짓이다. 공무원은 시민을 괴롭혀 고통을 주는 것을 카타르시스를 해소 하는 일로 여긴다. 식권을 정상으로 예매제를 실시한다면 긴 줄을 서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