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6일 일요일 구름

행복의 의미

고희가 된 고향까마귀 후배가 놀다 갔다. 그는 생활 음악으로 젊은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배를 내린 직후 나역시 그와 함께 30년 가까운 장년의 세월을 생활음악으로 보냈다. 그때 사용했던 키보와 앰프등을 봉사활동에 도움이 된다면 가져라고 했다. 당시의 많은 선후배들의 소식을 들었다. 이기적이고 탐욕스런 그들의 모습이 선하게 떠오른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그들의 모습이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생각을 바꾸는 순간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망구가 되어서도 알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