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0일 월요일 구름

  

 내가 젊었을 때는 집주인의 갑질이 지나쳐 힘이들었다. 요즘은 세입자의 갑질이 지나치다. 일부지만 직장을 가지고 여유를 가진 젊은 사람은 늙은 노인의 허약함을 악용하여 자신들의 이기적 언행으로 배려하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도 있다. 다행히 우리집에 세입한 사람들은 서로 배려하는 편이다.

  내가 이곳으로 오기 전에 세를 들었던 고등학교 교감이란 손가라는 자가 연장 계약도 제멋대로 작성하고 제멋대로 나간 후 전세를 놓지 못하게 방해를 하면서 보증금의 이자를 강요하려고 법정다툼을 벌인 일이 있었고 그 뒤에 안 일이지만 그의 친지가 세을 들어와 똑같은 짓을 하다가 발각되었다. 이때부터 나는 선생놈들이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