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0일 월요일 비

국민을 위한 정치

  

   탁상에 상추쌈을 준비해두고 시금치 된장국을 끓여두었다. 아내가 맛 있다고 하여 다행이다. 요즘은 아내의 지시대로 내가 집안 일을 꾸린다. 8시에 출근하여 저녁 9시가 넘어 퇴근하는 아내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한 나의 일이다. 힘든 일을 하는 것이 즐겁다고 하니 아내의 일 중독을 말릴 수가 없다. 얼마나 견딜지 모를 일이나, 아내의 수고 덕분에 나의 검약한 생활에도 여유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