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8일 목요일 구름

감기 약을 먹은 탓인지 깜박 졸다 서둘러 식당으로 갔다. 다행으로 많은 사람이 식사를 하고 있다. 좀 늦으면 기다리는 봉사자들에게 미움을 당하는 이곳의 전통 때문이다. 줄을 서서 기다릴때는 봉사자들은  미안함을 느끼지 않는다. 언젠가는 서로 사랑하며 아끼는 경로식당이 될 것이다.

아침에 출근을 하는 아내가 나의 감기약 한알을 먹고 나갔다. 작업 시간에 졸리지 않아야 한다며 걱정을 한다. 무사히 근무를 마쳤으면 좋겠다. 약이 부드럽고 효과가 좋았다. 아내 몫으로 한통 더 사다 놓아야겠다. 조류독감에다 어린아이독감도 유행이다. 변함이 없이 연례행사와 같은 환경중후군이 발생하는 것도 부패행정이 만들어낸 무정부 상태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