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맑음

오전 9시경에 순천으로 향했다. 남해고속도로에서 100km/h이상의 속도로 질주하는 대형화물차의 난폭한 운전에 기가 질린다. 안전운전을 즐기면서 음악을 들을 수가 없다. 낡은 나의 짚차지만 부득이 이들의 흐름을 방해 할 수가 없다. 이를 악물고 이들과 경쟁을 하면서 방어운전을 할 수밖에 없다. 섬진강 휴게소를 지나자 조용해지는 것 같다.

오디오의 음악소리가 스피카를 신환 해선지 부드럽고 흥겨웠다. 광양을 지나면서 조용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은 또 험악한 운전을 하는 대형화물차들을 피해 가느라 진땀을 흘렸다. 휴게소에서 쉬어가며 즐거운 여행을 하려던 것도 접었다. 12시가 조금 넘어 집에도 착하였다. 검진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