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9일 일요일 맑음

아내가 내가 스켓치해 둔 벽화를 완성했다. 집 주변의 담벼락 내벽을 일기장의 바탕색인 하늘색으로 깨끗이 칠하여 우중충 했던 집주위를 환하게 만들었다. 집안쪽 담장에도 기러기 군학을 그려 놓을 작정이다. 고통스러웠던 엉치부위가 아프지 않아 오늘은 너댓 시간을 서서 집일을 할 수 있었다. 은행도 씻고 편강도 오려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