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맑음

아내는 딸을 따라 창원으로 갔다. 만삭인 수지를 도와주기 위해서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손님이 올 것이다. 나는 집에서 저녁만찬 준비를 해 두기로 약속했다. 저녁 만찬이라야 밥을 해두드는 것 뿐이다. 이웃 친구가 점심을 사겠다며 우리부부를 초대한다. 지나번 장어국과 굴생김치가 구미에 맞아 잘먹었다고 인사치레다. 나만 친구에게 점심을 얻어먹고 왔다. 간밤에 까 둔 은행의 속껍질도 벗겨두었다. 수지에게도 나누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