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구름

마지막 실밥을 깨끗하게 제거하니 개운하다. 아내와 함께 간호사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순천 척병원을 나섰다. 순천의 하늘은 구름이 잔잔히 깔려 있으나 온다는 밤비도 올 것 같지 않았다. 진주에 도착하자마자 미루어 두었던 모든 금융거래약속을 마무리 지었다. 좋은 세입자가 우리 노부부를 위해 하루속히 들어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