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8일 수요일 구름

9시 정각에 아내와 함께 약속시간을 지켜 하맥의원을 찾았다. 혈압을 재고 수술부위를 재 확인한후 수술을 하였다. 병원에서 수술을 하거나 주사를 맞을 때는 항상 불안했다. 아픈 것을 두려워 해서일 것이다. 아내와 의사의 합리적인 권고를 외면할 수가 없었다.

형편이 어려워도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은 가족을 배려하는 일이다. 비정상적인 일이 확인 되면 즉시 교정하여 더 큰 일을 미리막다는 생각이었다.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다는 속담을 기억한다. 한국정부의 행정부패가 이토록 고질화된 원인이 이런 것이다.